2024년에 지정된 옥천 교평리 강줄당기기는 현재 충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마을 단위의 외줄다리기입니다. 매년 정월대보름 저녁, 교평리 마을 사람들을 중심으로 강줄당기기가 연행됩니다. 이번 공개행사는 2월 12일(수) 10시부터 줄다리기 볏집을 꼬는 행사인 강줄드리기를 시작으로 향교 기원제, 교평교 기원제, 강줄태우기가 진행됩니다. 교평리 강줄당기기는 볏집을 꽈 만든 용모양 강줄로 윗말과 아랫말이 줄다리기 하여 윗말이 이기면 풍년이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강줄을 태울때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