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장은 가죽, 실, 대나무, 쇠 등의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악기를 설계하고 소리를 정확히 만들어내는 고도의 기술을 가진 장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작되어 현재까지 전승되는 악기는 대략 60~70여 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각각의 종목을 통합하여 악기장으로 분류하여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개행사는 가야금의 공명통 형성과 명주실을 걸고 조율하는 과정, 해금의 울림통 대나무 가공 공정과 동체 조립 공정 등 악기를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