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21-10-30 ~ 2021-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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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 | 시연 및 보유자와의 대화 : 10월 30일 13~17시 / 작품전 10월 30~31일 10~17시 |
공연장소 | 보은농경문화관 대장간체험관 |
주관 | 충청북도, 보은군 |
문의 | 043-544-1400 |
공연대상 | |
정원수 |
야장(冶匠)의 ‘야(冶)’는 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를 뜻하는 말로, 쇠를 달구어 온갖 연장을 만드는 대장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입니다. 풀무와 한 몸이 되어 도구를 만드는 사람, 그가 대장장이, ‘야장’입니다. 설용술 기능보유자는 1934년생으로 14살이 되던 해부터 풀무질을 배워 평생 호미와 낫, 괭이 등 농기구를 만들며 살아왔습니다. 남다리 옆에 있다 하여 ‘남다리대장간’이라 불린 그의 일터는 흑백사진 속에 나올법한 정취로 유명했지만,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가 70여 년 동안 두드렸던 쇠소리는 이제 공개행사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공개행사에서는 설용술의 전통기술 맥을 잇고 유동렬 전수교육조교와 함께 쇠를 달궈 도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