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이정골 신항서원에서 인문의 숲학교 프로그램이 있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참석하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생태놀이를 하고 고전을 낭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진짜 선비처럼 느껴보기 위해 유생복을 입고 고전낭송을 하는데
한학년 큰 언니가 처음 온 동생의 유생복을 입혀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고전낭송을 배우고 익히는 것보다
이렇게 남을 생각하고 도와줄줄 아는 것을 배우는 서원이라서 정말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코로나로 마스크는 써서 불편하지만
덕분에 하늘이 참 맑아서 서원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많이 볼수있었어요
감사합니다~